1권 5장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세상의 구조와 그것을 계속적으로 다스리시는 방식 속에서 빛이 납니다"(Dei notitiam in mundi fabrica et continua eius gubernatione lucere)
목차
1. 서론: 하나님을 알 수 있는 두 가지 방법
2. 창조를 통한 하나님의 계시
1) 자연 속에 새겨진 하나님의 흔적
2) 인간 존재 자체가 하나님을 증거함
3. 섭리를 통한 하나님의 계시
1) 인간 역사 속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통치
2) 악인의 형통과 의인의 고난에 대한 이해
4. 인간의 어리석음과 하나님의 지식에 대한 무지
5. 결론: 창조와 섭리를 통해 하나님을 아는 길
1. 서론: 하나님을 알 수 있는 두 가지 방법
존 칼빈은 기독교 강요 1권 5장에서 하나님을 알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을 설명합니다. 첫째, 우리는 창조된 세상을 통해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섭리를 통해 그분의 존재와 능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칼빈은 이 두 가지 방법이 너무나 명확하여 누구도 하나님을 모른다고 변명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2. 창조를 통한 하나님의 계시
1) 자연 속에 새겨진 하나님의 흔적
칼빈은 시편 104편 2절을 인용하며, 온 세상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무대라고 설명합니다. 하늘과 땅,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은 창조 세계 곳곳에 자신의 영광을 새겨 놓으셨고, 그 증거들은 너무나 분명하여 무지한 자들도 변명할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도 로마서 1장 19-20절에서 하나님의 신성과 능력이 창조를 통해 분명히 나타났다고 선언합니다. 따라서 인간은 하나님을 보지 못한다고 핑계할 수 없습니다.
2) 인간 존재 자체가 하나님을 증거함
칼빈은 인간 자체가 하나님의 존재를 증거하는 가장 명확한 증거 중 하나라고 말합니다. 철학자들이 인간을 "소우주(microcosm)"라고 부른 것처럼, 인간의 신체와 정신은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반영합니다.
특히, 인간의 지성과 도덕적 감각은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선과 악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안에 자신의 형상을 새겨 두셨기 때문입니다.
3. 섭리를 통한 하나님의 계시
1) 인간 역사 속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통치
하나님은 창조 세계뿐만 아니라 인간 역사 속에서도 자신의 존재를 나타내십니다. 시편 107편에서는 하나님이 기적적으로 사람들을 인도하고 보호하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때때로 자연의 법칙을 초월하여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시며, 이는 그분의 섭리가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칼빈은 하나님께서 인간 사회를 다스리시며, 의로운 자를 보호하시고 악을 심판하신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선과 악을 다루시는 방식은 우리가 그분을 신뢰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2) 악인의 형통과 의인의 고난에 대한 이해
그러나 현실에서 우리는 종종 악인이 번성하고 의인이 고난당하는 모습을 봅니다. 이에 대해 칼빈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공의롭게 심판하시지만, 그 심판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때로 악인을 잠시 번성하게 두시지만, 결국 심판을 통해 그들의 죄를 드러내십니다. 반대로, 하나님은 의인들을 고난 가운데 훈련하시고, 최종적으로 영광을 주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가 최종적으로 이루어질 것을 믿고 기다려야 합니다.
4. 인간의 어리석음과 하나님의 지식에 대한 무지
비록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이 분명하게 드러나 있지만, 인간은 자신의 죄로 인해 하나님을 보지 못합니다. 칼빈은 인간이 스스로 만든 우상과 철학적 사고에 빠져 참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모습을 개탄합니다.
심지어 뛰어난 철학자들도 하나님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예를 들어, 스토아 철학자들은 자연에서 여러 신의 흔적을 찾아내려 했지만, 결국 참된 하나님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또한, 플라톤조차도 하나님을 모호하게 이해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처럼 인간은 스스로의 노력만으로는 하나님을 올바르게 알 수 없으며,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 없이는 진리를 깨닫기 어렵습니다.
5. 결론: 창조와 섭리를 통해 하나님을 아는 길
칼빈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창조 세계와 섭리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분명히 나타내셨으며, 이를 통해 인간은 그분을 찾고 경배해야 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죄성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온전히 깨닫지 못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 즉 성경을 통해 그분을 바르게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창조와 섭리를 깊이 묵상하고, 그분을 신뢰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참된 지식과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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