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6장 [창조주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성경이 필요하다] 요약
1권 6장 "누구든지 창조주 하나님께 다가가기 위해서는 지침과 교사로서 성경이 필요합니다." ( Ut ad Deum creatorem quis perveniat, opus esse scriptura duce et magistra )
목차
1. 서론: 자연 계시(自然啓示, Revelatio Generalis)로 충분한가?
2. 성경(Scriptura, Scripture)의 필연성과 필요성
3. 성경을 통해 얻는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지식
4.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바르게 예배하다
1. 서론: 자연 계시로 충분한가? 성경의 필요성
하나님은 자신의 신성을 창조 세계를 통해 모든 인류에게 나타내셨다(자연 계시). 그러나 인간의 타락과 불신앙으로 인해 이러한 계시는 불완전하게 인식될 뿐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보다 분명한 계시의 수단으로 **성경(Scriptura, Scripture)**을 주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그들을 방황하지 않도록 경계선을 설정하셨다. 마치 노인이 희미한 눈으로 글자를 알아보지 못하지만, 안경을 쓰면 명확히 볼 수 있는 것처럼, 성경은 우리의 어두운 마음을 밝혀 하나님을 분명하게 알도록 돕는다. 성경을 통해 우리는 단순히 "신(God)"이 있다는 사실만이 아니라, 그분이 창조주 하나님이며 경배받으셔야 할 분임을 확실히 깨닫는다.
2. 하나님의 계시 방법과 성경의 권위
하나님은 구약 시대에 직접적인 계시(oracula et visiones, oracles and visions)와 인간을 통한 계시를 주셨고, 이후에는 이를 기록하여 후대에 전하도록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이 인간의 견해나 의견이 아니라, 신적 권위를 지닌 참된 교리임을 확신시키셨다. 그래서 **율법(Lex, Law)**이 주어졌고, 이후 **선지자들(Prophetae, Prophets)**이 이를 해석하고 보충하였다.
성경이 존재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하나님이 주신 계시가 망각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 인간의 오류나 왜곡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 인간이 자신의 생각대로 거짓된 신을 만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처럼 성경은 하나님을 알게 하는 결정적이고 확실한 수단이며, 이를 벗어나면 참된 하나님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없다.
3. 성경을 통해 얻는 참된 지식
인간은 창조 세계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어느 정도 볼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시편 기자는 자연 세계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다고 하면서도(시 19:1), 곧바로 하나님의 율법이 인간의 영혼을 소생시키고 눈을 밝힌다고 고백한다(시 19:7-8).
즉, 자연 계시는 하나님이 존재하심을 보여주지만, 인간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으려면 성경의 가르침이 필수적이다. 예수님도 사마리아 여인에게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나,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요 4:22)라고 하셨다. 즉, 하나님을 바르게 경배하려면 반드시 그분의 말씀을 통해 배워야 한다.
4. 결론: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바르게 예배하라
성경은 단순히 하나님이 존재하심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어떻게 예배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가르쳐준다.
그러므로 인간은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목격할 수 있지만, 참된 경배와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성경이 없다면 우리는 결국 인간의 상상으로 왜곡된 신을 섬기게 될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을 올바르게 알고 그분을 경배하기 위해서는 성경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필수적이다.